중구를 이끄는 어르신 실버리더 양성

실버대학원 제3기 개강… 12월까지 3개 과정 나뉘어 교육

 

 

/ 2014. 9. 24

 

중구를 이끄는 실버리더 양성을 위한 실버대학원 제3기 입학식이 지난 22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의장, 박종혜 한국고령사회 교육원장, 김보경 소통문화연구소장 등 내빈과 실버대학원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을 축하하고 3기 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최창식 구청장은 "새로운 지식을 얻고자 하는 욕구는 젊은 세대나 노년 세대나 크게 다르지 않다"며 "실버대학원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함으로써 일생이 즐거운 노년 생활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호준 의원은 "어르신들이 열정을 갖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고 뿌듯하다"며 "'지혜는 주름에 비례한다'는 맹자의 말처럼 어르신들의 지혜가 중구에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선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공약으로 내세운 '복지목욕탕 건립'을 위해 중구의회 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버대학원은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자립형 뉴실버 세대들을 실버리더로 양성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개설된 교육과정이다.

 

3기 학생들은 지난 22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8일까지 3개 학부 5개 과정으로 나뉘어 실버리더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조강구 기자>

 

모집과정은 △충무공 △뉴실버 △건강백세 등 3개 과정으로, 충무공 과정에서는 실버리더로서 필요한 지식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게 된다.

 

뉴실버 과정은 행복설계전문가와 노인건강관리사 학부로 나뉘어 뉴실버 세대의 자립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자기계발 활동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건강백세 과정은 시니어 문화예술과 시니어 체력증진 학부로 나뉘어, '멋지게 나이 들기'를 목표로 은퇴 세대를 위한 문화·체육활동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