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4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에서 중구선수단이 입장한 모습.
/ 2014. 9. 17
'2014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가중구를 비롯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서울시와 서울시생활체육회(회장 양회종)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조우종 이성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국회의원, 최창식 구청장을 비롯한 25개 자치구청장, 최판술, 이혜경 의원 등 시의원, 김영선 의장을 비롯한 자치구의회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시민 참여 자치구 대항전 △건강 박람회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시·도 교류전으로 치러졌다.
시민 참여 자치구 대항전에서는 △무지개줄다리기 △메디신볼던지기 △협동제기차기 △단체줄넘기 △제자리멀리뛰기 등이 치러졌다.
건강 박람회는 놀이 체험존, 건강 체험존, 아트 체험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눠진 각 체험존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전라남도 시·도 교류전에서는 서울시생활체육회 선수단이 전남 생활체육회 선수단 70여명과 함께 게이트볼, 농구, 볼링, 탁구 등을 겨뤘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서 서울시생활체육회의 태권도 시범과 치어리딩팀의 그라운드 치어리딩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김병구 서울시생활체육회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생활체육은 사회의 통합적 발전과 우호 협력 관계를 이루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에서는 앞으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행복한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박원순 시장, 25개 자치구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수단과 시민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