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8.20
동호회, 스터디, 생일파티, 업무미팅 등 각종모임을 추진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장소선정'이다. 마땅한 장소도 없고, 또 있어도 대관료가 생각 외로 비싸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동네 가까운 자치회관에서 장소 고민을 해결해 보자. 중구에서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유휴공간(사용되지 않고 있는 공간)을 대관하고 있다. 자치회관의 강당, 회의실, 사랑방 등 사용되지 않는 시간대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힘쓰고자 한다.
▲유휴공간 개방 '소통하는' 자치회관 운영
중구 관내 15개동에 마련된 총 26군데의 개방공간은 각종 모임, 주민 쉼터, 동아리 활동, 가족·친구모임 등으로 입맛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각 공간을 사용되지 않는 시간대에 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대관해 줌으로써 주민들에게 커뮤니티의 장을 제공하고 또한 쓰이지 않는 공간의 활용도도 높여 주민과 '소통하는' 자치회관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공간에 다양한 목적의 모임 개최 가능
면적 13.6㎡에서 부터 342㎡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소규모 모임부터 대규모 단체행사까지 인원수용이 가능하다.
또한 장소에 따라 회의용 사무집기, 화이트보드, 빔프로젝터 등이 준비돼 있어 회의나 교육관련 모임으로도 적합하며 특히 동화동의 펀펀 카페방은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로 청소년관련 행사나 생일 등 각종 파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마땅한 장소가 없어 모임이나 회의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이나 단체, 친구들과 커피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주부들이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단, 시설 사용 시 흡연·음주는 금지되며 정치·종교행사나 영리행위 등의 목적으로는 이용이 제한된다.
▲서울시민이면 저렴한 이용료로 신청 가능
인터넷(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http://yeyak.seoul.go.kr/),방문 또는 전화(각 동 주민센터)을 통해 이용신청 가능하며 서울시민이나 서울시에 소재한 단체·직장·학교에 다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공간별 이용가능시간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