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민참여예산 33억8천 확보

남대문시장 환경 정비, 손기정 체육공원 환경개선 등 15개 사업 시행

/ 2014. 8. 13

 

중구가 주민참여로 추진하는 15개 사업이 내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예산 33억8천3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가 도입된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24건의 사업에 약 6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셈이다.

 

지난달 25~26일 이틀 동안 열린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서 시 참여예산위원 223명과 시민참여단 1천533명 등 투표위원 1천756명의 투표로 35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중구가 제출한 21건 중 16건이 참여예산 분과위를 통과해 참여예산 한마당에 투표대상으로 올랐으며, 그중 15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선정된 사업규모(15억3천200만원)보다 2배가량인 18억5천100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선정된 사업은 건설 분야 △남대문시장 주변 환경 정비(4억5천만원) △휠체어, 유모차, 노모차 통행을 위한 보행길 설치(4억4천만원) △장애인 차별 없는 행복한 보행거리 조성(3억5천만원) △위험한 계단을 안전하게 고쳐주세요(3억원) △급경사 통학로, 안전하게 다니고 싶어요(3억원) △노약자를 위한 노인요양센터 주변 침사지 복개(2억7천800만원) △남산한옥마을 편하게 이용하게 해주세요(6천만원) 등 7건이다.

 

공원 분야로는 △손기정 체육공원 환경개선(4억6천만원) △남산공원 가는 길 휠체어길 개설(1억원)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편안한 길 조성(1억5천만원) △명동 시민 쉼터 조성(5천만원) △어린이공원 화장실, 안전하고 쾌적하게(7천만원) 등 5건이며, 그 외 우리동네 안전 지킴이 방범용 CCTV설치(2억2천500만원) △친환경 전통 옥상 북카페 조성(1억원) △작은도서관 편하게 다니고 싶어요(5천만원)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구 15개 사업에 대한 예산 33억8천300만원은 오는 11월 서울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된 후 내년부터 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