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텃밭정원' 개소에 어르신 孝 한마당 잔치

중구어르신건강증진센터, 말복 맞아 어르신 120명에 삼계탕 제공

 

지난 7일 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열린 '孝 한마당 행사'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영선 의장, 김기래 의원 등 내빈과 어르신들이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 2014. 8. 13

 

중구는 말복을 맞아 지난 7일 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 '힐링텃밭 정원' 개소식과 함께 孝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해 6월 회현동으로 이전한 어르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영인)의 사업을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김영선 의장, 김기래 의원 등 내빈과 함께 회현동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방위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현동에 거주 중인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과 다과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내빈과 직능단체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건물마당에 조성된 '힐링텃밭정원'에서 허브와 쌈채소 등을 식재하며 건강과 더불어 사는 어르신들의 노년을 기원했다.

 

이날 개소한 텃밭정원에는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 등 총 2천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단풍나무, 화살나무, 허브 등 400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더없이 좋다.

 

이에 앞서 장애인 기업연수 대학생들이, 소외되기 쉬운 치매어르신들이 주민과 더불어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통해 식전공연을 펼쳐 행사를 흥겹게 했다.

 

한편 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한됐던 치매관리 사업의 범위를 넓혀 치매를 비롯해 우울 및 만성질환 예방 등 어르신 건강증진 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치매고위험군인 만 70~72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기억력) 검진과 1,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창식 구청장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노인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어르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익패션타운(대표이사 한장교)과 삼익패션타운 상인연합회(회장 김성필)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제13회 황기순&박상민의 사랑더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김성필 회장 등은 오는 1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자전거로 출발, 평촌일번지 차없는거리, 수원 아우네장터와 대전용곡동복합터미널, 대구동성로대구백화점 특설무대에서 모금공연을 갖고 19일 부산에 도착해 20일 부산역광장에서 지방모금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