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이비스 호텔 일자리 창출 협약

호텔 등 창업기업 인허가 원스톱 지원… 고용 확대 등 공동추진

/ 2014. 8. 1

 

중구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여성채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이비스버젯앰배서더 동대문호텔(대표 윤용춘, 이하 이비스 호텔)과 지난 7월 25일 구청장실에서 '창업, 관광호텔 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었다.

 

중구와 이비스 호텔은 이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와 함께 고용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해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구민 및 여성 우선 고용 방안을 마련해 여성의 지위 향상과 함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퇴계로에 위치한 이비스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6층, 연면적 5천967㎡ 규모로 객실 수가 195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에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관광호텔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용춘 대표는 "중구와 협약을 맺은 만큼 호텔 일대 교통로 개선 문제 등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민 채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호텔 등 창업기업체의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특화사업인 '창업기업체 구민 취업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추진해 현재 지역 내 25개 호텔에 370명이 취업됐다.

 

또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개장 예정인 14개 호텔과 순차적으로 협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2천135객실 규모의 12개 호텔이 오픈되면 600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천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중구는 올해 DDP 개관, 관광의료특구 지정 등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일자리 창출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올 4월부터 호텔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성플라자에서 무료로 호텔종사자교육을 실시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직만으로 취업이 어려운 분야에는 직종별 호텔인력풀을 운영해 인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