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희망복지지원단 카페 개설

긴급·장애인복지 유익한 정보로 구성… 2012년 결성 72억원 지원

/ 2014. 7. 23

 

중구는 위기에 처한 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희망복지지원단 전용 카페를 개설했다.

 

지난 9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카페의 이름은 '서울 중구 희망복지지원단' (http://cafe.daum.net/jungguhope)이다. 중구민과 직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카페는 희망복지지원단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는 무엇인지 주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쉽고 편리하게 알리고자 개설됐다.

 

의료급여 희귀난치성 질환 지원, 긴급복지 지원, 장애인 활동 지원, 장애인 일자리, 보조기구, 장애수당, 장애인연금 지원, 기초생활보장급여,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보가 올라와 있어 복지와 봉사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만화로 제작한 웹툰 이야기도 볼 수 있다. 그동안 '노예 할아버지의 인권찾기',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희망' 등 감동적인 복지웹툰이 연이어 연재됐다.

 

중구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012년 결성됐으며 현재 구청 복지지원과에 전문직원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어려움에 처한 주민에게 일자리, 건강, 금품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 내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에게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각종 자원과 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그 과정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해 나가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중구는 그동안 쪽방촌 등 위기가정과 어려운 주민들의 사연을 담은 스토리북을 발간해 기부문화를 확산에 기여했다. 그간 민간기업체와 연계해 총 72억원을 기부 받아 지원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희망복지지원단 카페에 많은 분들이 가입해 중구의 다양한 복지 정책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정보를 제공해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