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7. 23
장충동 주민센터는 지난 18일 센터 5층 강당에서 관내 저소득 가정 51세대에 미니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장전덕)와 통장협의회(회장 유희만)에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총 150만원 상당의 미니 선풍기를 기부했다.
이 행사는 그동안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모은 엔젤쿠키 판매 수익금과 지난 6일 남산걷기대회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 통장협의회의 수익금 등이 모여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옥 회장(장충동 한사랑봉사회 회장,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홀로 어르신 등 저소득 주민들이 불편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니 선풍기를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혜경 장충동장은 "매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해 온 장충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협의회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땀 흘려 모은 수익금을 기부해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1년부터 족발쿠키를 판매해 온 수익금으로 그동안 명절 물품 후원, 경로잔치 행사 지원, 어르신 삼계탕 대접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