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개최된 2014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K-패션 명품 봉제대회에서 패션쇼가 펼치지고 있는 모습.

/ 2014. 7. 23

2014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K-패션 명품 봉제대회 나만의 스타일 대회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한국봉제패션협동조합과 (사)동대문패션상인협회가 공동으로 시행했으며, 서울시와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가 후원했다.

일반인 부문인 K-패션 나만의 스타일 대회는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대행사로는 프리마켓, 천연염색제품 전시 및 판매 등 볼거리 행사, 한과, 괴산군 특산물 판매, 떡과 함께 등 먹거리 행사, 시민과 함께하는 의류수선센터, 티셔츠 프린팅 제작 등 시민참여행사로 열렸다.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K-패션 명품 봉제대회, 일반인 부문에서는 나만의 스타일 대회, 명사 패션쇼, 봉제패션인 노래자랑 등이 개최됐다.

이날 강익수씨의 7080오프닝 공연에 이어 초대가수 프레스리, 유지나, 김상배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명사패션쇼에서는 한국봉제패션협동조합 민남기 이사장, (사)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 홍운표 회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국회의원, 전순옥 국회의원,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홍석기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모델들과 함께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민남기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2년 7월 봉제패션인들이 자주적인 모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수차례 논의해 2013년 2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예비협업체로 신청하고 올 5월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오늘 제1회 K-패션 명품 봉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새로운 기능인을 발굴하고 한차원 승화된 봉제패션 예술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회장인 홍운표 회장은 "2014년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제1회 K-패션 명품 봉제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봉제산업도 낡은 틀에서 벗어나 새롭고 참신하게 예술적 가치를 지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우수 산업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원도 "제1회 K-패션 명품 봉제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고 국회에서도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