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매력' 댄스스포츠 인기종목 부상

제3회 중구청장기·연합회장배…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지난 19일 국민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7. 23

 

제3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가 지난 19일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 중구댄스스포츠연합회(회장 지창기)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동호인들 간의 어울림 댄스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구청장기 단체전에서는 턱시도와 숙녀들(약수노인종합복지관)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로는 Just Dancing(신당동주민센터), 공동 3위에는 마지막 로맨티스트(회현체육센터),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다산동경로당)이 차지했다.

 

턱시도와 숙녀들 팀은 3회 연속 우승으로 우승기를 영구보관하게 됐으며,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도 추가로 받았다.

 

심사는 강선희 강경미 황희중 이채원 이화섭씨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맡아 공정한 절차를 통해 각 부문 우승팀을 선정했다.

 

지창기 회장은 "댄스스포츠는 지난 1년간 많은 변화와 경험의 시간이었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동호인들이 있었기에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대외성적이 4위가 최고였는데 제4회 서울시장기 대회에서 약수노인복지관팀이 당당히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찬곤 부구청장은 "댄스스포츠는 스포츠적인 특성과 함께 음악 무용, 연극적 요소까지 두루 갖춘 종합예술"이라며 "앞으로도 전 구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중구의회 의장은 "댄스스포츠는 스포츠의 틀 속에서 무용과 음악, 그리고 연극적 요소까지 더해진 한편의 아름다운 스포츠 예술"이라며 "한때는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단속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댄스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영화나 TV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열정과 매력을 한껏 발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의장과 김찬곤 부구청장, 양찬현 이화묵 의원, 단위연합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