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노후를 만듭시다"

2004년 사회교육 프로그램 개강

 

◇지난 4일 열린 사회교육 개강식에서 약수 노인복지관 장구반 회원들이 장구 시범을 보이고 있다.

 

 구립 약수노인정이 주최한 '2004년 사회교육 프로그램 개강식'이 지난 4일 신당3동사무소 4층에서 열렸다.

 

 이금영 관장은 "장수의 비결은 많이 활동하여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고령화의 과도기를 걷고 있는 요즘 약수노인복지관은 노인복지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해 노인들이 건강과 지혜, 즐거운 벗을 얻을 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를 마련해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숙 이사장은 "노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많은 노인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2040년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65세 이상 노인이 10%를 육박하고 평균수명도 90세에 이를 것이라며 제2의 청춘을 위한 삶의 꿈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 한국은 자녀 저출산에 따른 노인부양기피현상, 정부복지예산 0.03% 등 노인문제의 심각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노인들은 긴 노후를 보다 젊고 활력있게 보내기 위해서 스스로 '즐겁고 자신있게 생산적'으로 보낼 필요성을 느끼며 약수노인복지관은 여러분과 함께 노후를 준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삶을 추구하여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프로그램 반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사회교육 개강식을 축하하는 약수노인복지관 회원들의 단전호흡 시범, 장구, 건강체조 공연 등을 선보여 참석한 노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약수노인복지관에는 한글기초, 한글초ㆍ중급 반, 노래교실, 생활영어, 서예교실, 사군자,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일본어교실, 단전호흡, 기초영어, 탁구교실, 스트레칭체조, 손뜨개교실, 장구교실, 맷돌체조, 경기민요, 챠밍댄스, 컴퓨터교실, 중국어반, 요가교실, 한글서예, 댄스스포츠 초급반이 운영중이며 풍수지리반, 핸드벨교실이 신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