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엔 '한강몽땅' 체험교육

누에도 관찰하고 자전거도 타고… 공공예약시스템 통해 선착순 접수

 

맹꽁이를 관찰하고 있는 학생들.

/ 2014. 7. 9

 

올 여름을 보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한 '여름방학 한강 특별 체험교육프로그램(이하 한강몽땅)'을 '몽땅' 소개한다.

 

▲한강의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몽땅', 생태프로그램

 

서울시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한강의 동식물을 관찰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여름방학 한강몽땅 생태프로그램' 56종을 운영한다.

 

생태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 야생탐사센터 등 9개소다.

 

한강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생물을 직접 잡아보고 만지는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 △목걸이 등 각종 만들기 참여형 체험활동 프로그램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 △한강 자연성회복 프로그램 △예약없이 운영하는 열린 생태교실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특별히 가재잡기 체험하기, 누에고치 실 뽑아보기, 반딧불이 방사 등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23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참여 프로그램은 암사생태탐방 및 카약과 자전거로 가족 미션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는 에코데이캠프 등 8종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일일농부체험(잠실.이촌한강공원)'은 어린이를 동반한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연학습장의 농작물도 공부하고, 감자 등 작물을 직접 수확할 수 있다.

 

'꽃 섬에서 밤섬까지 사라진 섬, 살아나는 섬(한강야생탐사센터)'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밤섬을 카약을 타고 둘러보며 밤섬의 의미를 짚어보는 한강 자전거 트래킹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면 자전거를 지참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꿈을 키우는 '몽땅', 자벌레 '꿈틀' 프로그램

 

여름방학을 맞아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자벌레)에서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 '꿈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꿈틀은 '꿈을 담는 틀'의 줄임말로,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과 자존감을 찾고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벌레'를 소재로 특화시킨 교육프로그램 꿈틀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야기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 '꾸물꼬물 옛 이야기'는 오는 8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11시부터 30분간 운영된다.

 

어린이들의 꿈과 자존감을 키우는 자아성장 프로그램, '비상을 꿈꾸는 자벌레'는 8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시와 오후 3시에 운영된다. 그림그리기, 인형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형식의 미술체험 교육프로그램인 '한강에서 만난 꿈틀이 날다'는 오는 13일부터 27일,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일요일 11시와 오후 3시에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