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여 '나를 찾고 꿈꾸며 도전하라'

제19회 여성주간 기념식… 권익신장, 양성평등 구현 공로 15명에 표창장

 

지난 4일 중구청에서 열린 제19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내빈과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7. 9

 

중구는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4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내빈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정호준 국회의원, 김영선 정희창 고문식 변창윤 김기래 양은미 양찬현 이화묵 이경일 구의원, 최우정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여성 권익 신장과 양성 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서 소공동 윤명자, 회현동 박선순, 명동 박남덕, 필동 최미향, 장충동 이승미, 광희동 임종희, 을지로동 안숙경, 신당동 김성자, 다산동 박말택, 약수동 최세란, 청구동 이은정, 신당5동 전남이, 동화동 동아리 빵사랑, 황학동 이현영, 중림동 정연채씨 등 15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여성가족과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취업을 원하는 여성의 비율이 90%로서 이들의 최대 고민거리는 육아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와 같은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육 환경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고 이들이 걱정 없이 취업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호준 의원은 "우리나라의 성평등 지수는 136개 국가 중 111위"라며 "우선적으로 일과 가정을 모두 살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며 여성인권과 양성평등, 여성 사회진출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우정 회장은 "'나를 찾고 꿈꾸며 도전하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여성 모두가 한 발 앞서 중구의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과 같이 남자들을 뒷바라지하고 때로는 이끌 수 있는 여성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은 정은부부가족상담연구소장이 '행복한 인생, 평화로운 가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에 앞서 소리벗 동호회에서 색소폰 연주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한편, 중구보건소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유방암 자가 검진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가슴 2080'과 함께 '암 기적보다 조기검진이 먼저입니다',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