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바자회 수익금 쪽방촌 기부

남대문 쪽방주민 344명에 사랑의 쌀 448포 직원들이 직접 전달

 

지난달 24일 열린 '사랑의 바자회'에서 최창식 구청장, 최경 점장 등이 직접 쌀 포대를 나르고 있다.

 

/ 2014. 7. 2

 

중구에 소재한 롯데아웃렛 서울역점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남대문지역 쪽방 거주민 344명에게 사랑의 쌀 448포를 지난달 24일 전달했다.

 

2013년 초 서울역사 내에 개점한 롯데아웃렛 서울역점은 올 3월부터 6월까지 3회에 걸쳐 '중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렇게 얻은 바자회 수익금 600만원으로 백미 240포를 구입해 롯데아웃렛 서울역점 직원들과 함께 직접 각 세대에 배달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도 2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해 남대문 지역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잡곡 208포를 전달했다.

 

최경 롯데아웃렛 서울역점장은 "기부는 하면 할수록 힘이 난다"며 "남대문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아웃렛 서울역점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에도 '한 부모·조손 가정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총 687만2천원을 중구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기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행사에 참여해 직접 쌀을 배달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롯데아웃렛과 롯데마트의 선행으로 인해 더불어 마음이 따뜻해 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