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청구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젓갈 나누기 행사에서 김인기 회장 등과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7. 2
청구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인기)는 지난달 25일 청구동 주민센터에서 청구동 지역 독거어르신 35명에게 조개젓갈과 인조가죽으로 만든 고급지갑을 성품으로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김인기 회장은 협의회 회비 40만원을 들여 자신이 직접 충남 강경을 방문해 구입한 개당 1만원 상당의 싱싱한 조개젓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경화수 고문(중구 대외협력관)은 "어르신들을 초청해서 젓갈만 드리기가 미안하다"며 자신이 백화점에 납품하는 개당 4만원 상당의 고급지갑 28개(112만원 상당)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청구동에서는 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새마을에서 8년여 동안 회원과 총무로 활동해 왔다"며 "2013년 4월에 취임한 뒤 새마을 회원들을 새로 조직해 현재 2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회원들과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성품은 류웅걸 동장과 팀장등의 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