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참여한 나눔의 녹색장터

청구동 새마을부녀회… 의류·먹 거리 판매 수익금 불우이웃 지원

 

지난달 26일 청구역 앞에서 열린 나눔의 녹색장터에서 김선애 회장과 류웅걸 동장 등이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 2014. 7. 2

 

청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는 지난달 26일 청구역 1번 출구 앞 공원에서 류웅걸 동장, 김영천 (주)철마에폭시 대표 등과 함께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의 녹색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20일에 열린 2014년도 1회 녹색장터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청구동과 인근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류와 비빔밥, 순대, 부추전 등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또한 파란마음 장애인 15명에게는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청평화시장과 박찬조 (주)알자나 대표가 바자회 의류를 후원하고 먹거리는 부녀회비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애 회장은 "많은 주민들이 지역봉사활동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장터를 적극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녹색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독거 어르신, 한 부모 가정, 장애인단체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웅걸 동장은 "청구동 새마을부녀회에서 1년에 1∼2회씩 녹색장터를 열어 의류와 먹거리를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 있어 동장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