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6. 18
정화예술대학(총장 허용무) 방송영상·연기학부 재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3일간 명동캠퍼스에서 '제7회 영상 과제전 및 연기 워크숍 공연'을 통해 재학생 및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시간을 제공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영상제와 연기 워크숍은 학생들의 예술적 창의력을 개발하고 졸업 후 전문 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학부의 전통적인 발표회다.
명동캠퍼스 멀티실습실에서 총 6회에 걸쳐 펼쳐진 영상 과제전 'LUMOS'는 영상전공 학생들이 출품한 16개 작품의 상영이 끝난 후, 감독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의 질문에 대해 답변의 시간을 갖는 시사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본관 공연제작센터에서 진행되는 연기 워크샵 공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추리소설의 대모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의 원작으로 처음 만나는 10명의 사람들이 외딴 절해고도 인디언 섬으로 초대되면서 일어나는 살인사건과 충격적 범인의 정체를 흥미롭게 그려내기도 했다. 세계 3대 추리 소설에 걸맞은 전개와 배우들의 감정 연기를 통해 공포와 죄책감으로 파괴되는 인간에 대해 시사점을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부터 약 2달여에 걸쳐 연기자와 스텝으로 역할 분담한 학생들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그간 학교에서 갈고닦은 예비 예술인으로서의 멋진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