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기원 '사랑의 장수복 나눔'

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 독거 어르신께 70벌 전달

 

지난 17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사랑의 장수복 나눔 행사에서 김수진 센터장 등이 어르신 대표들에게 장수복을 전달하고 있다.

 

/ 2014. 6. 18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회장 이창순)는 지난 17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사랑의 장수복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정호준 국회의원, 시·구의원 당선인, 김수진 종로중구지역본부 희망나눔센터장, 이영건 서울적십자사 중구사업후원회장 등 내빈과 적십자사 봉사원, 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봉사회에서는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관내 저소득·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장수복 70벌 전달하고 기념선물과 함께 점심을 제공했다.

 

이창순 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장은 "장수복을 준비해 두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고 한다"며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장수복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장수복을 준비하면 오래 산다는 속설처럼 아프지 말고 120살까지 오래오래 살아달라"며 "앞으로의 4년 동안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구민들 목소리를 다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어르신들께서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적십자사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며 어르신들 모두 장수복 입고 건강하게 장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영건 후원회장은 "모두 내 어머니와 다르지 않은 분들이기에 적십자사통해 많은 봉사를 해 오고 있다"며 "모두 건강하고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센터장은 "사랑하고 사랑 받을 때가 가장 젊은 때"라며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베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만큼 모두 젊어지시고 마음껏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