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6. 11
최창식 중구청장 당선자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지난 3년간 중구의 희망을 만들었습니다. 중구 발전은 멈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창식입니다'를 내세우고 49.7%라는 높은 지지를 받아 구청장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011년 박형상 전 구청장 낙마로 인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3년여 동안 중구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맞춤형 복지로 구민의 행복 실현"
"교육환경 개선 창의적인 인재양성"
"생활안전·문화관광·그린 중구 구현"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중구 전체 투표자수 6만5천383명 중 49.7%인 3만1천908표를 얻어 중구청장에 재당선된 새누리당 최창식 후보.
그는 "구청장으로 선택해 준 중구민들과 선거관계자 등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서울의 중심, 중구를 화합과 소통을 통해 중구민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다함께 행복한 건강복지 공동체 중구를 구현하고, 일자리 지원을 위한 백수탈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미래 중구를 위해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24시간 편안하고 안전한 중구를 구현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고,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공감도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당선된 소감은.
성원해 주신 중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자원봉사자 및 운동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낌없이 저를 도와주신 선거 캠프의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선거 기간 중 중구 발전을 위한 응원과 격려 그리고 따뜻한 충고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많은 구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여·야를 떠나 오로지 중구의 멈추지 않는 발전과 새로운 변화만을 기대하고 있는 구민들의 생각을 뼛속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선거 기간 중 주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들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저를 선택해 주신 중구민에게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더 나은 중구, 더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저의 모든 열정과 경험을 쏟아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제 중구는 구민이 구청장입니다.
◆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이나 원동력은.
제가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믿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구민 여러분들의 든든한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땀 흘린 결과, 14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6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큰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중구 모두가 함께 일군 큰 성과를 구민께서 인정해 주시고 중구의 꿈을 마저 이룰 수 있도록 저를 더욱 지지해 주셨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의미를 지닌 승리가 아니라 침체된 중구를 명품도시로 완성하라는 구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열심히 일해 온 것처럼 구민들의 명령에 따라 그간 함께한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가 제 자신만의 승리가 아니라 중구민 모두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특별한 선거전략이 있었다면.
가장 먼저 지역 현안과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 정책으로 승부했습니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는 유동인구가 하루 350만명이나 되지만 특정 지역에만 밀집돼 있고, 실상 중구의 구도심은 낙후된 취약지역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도심 한복판의 쪽방촌 등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비율은 2.6%로 서울시 평균 1.9%보다 훨씬 높아 매우 어려운 여건입니다.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세워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 행정부시장, 중구청장 등을 맡아 오며 30년 이상 된 전문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지역 현안부터 살피려 했습니다.
현재 중구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명동, 충무로, 을지로 등 구시가지의 노후건물 리모델링과 신당동, 황학동 등 지역개발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구를 일자리, 육아, 교육, 안전, 역사 문화가 곳곳에 살아있고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켜 더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품도시로 재창조하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선거공약과 정책, 지역발전 방안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내세운 공약은 총 7개 분야의 97개 사업입니다.
사업별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를 토대로 단기 과제에 대해서는 즉각 실행에 옮길 것입니다. 관련 예산도 구비, 국·시비, 민간 자원, 인센티브 등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분야별 공약 사항으로는 미래도시 재창조 분야 11개, 구민행복 분야 11개, 교육분야 9개, 안전분야 9개, 문화분야 23개, 환경분야 23개, 소통분야 11개 등으로 구정 전반에 걸쳐 효과적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부 사업으로는 융복합도시 개발, 신당역, 청구역, 약수역 등 환승역 중심 역세권 컴팩트 시티, 3D 입체도시 구축, 황학동 발전 기본계획 수립, 공영주차장 확충, 신당5동 노인복지관 건립, 구민 생신맞이 SMS 건강체크, 건강관리시스템 전면 시행, 중림동 데이케어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가정보육 도우미 서비스 확대, 대경중학교 후문 캐노피 설치, 어린이 놀이터 친환경 목재 개조, 장충단 애국 탐방로 조성, 전통시장 관광명소화, 보행녹지 네트워크 구축, 한 뼘도시 휴식정원 만들기, 장충체육관앞 근린공원 조성, 정류장 추가 설치, 약수동 만남의 약수터 조성, 현장통합상담실 운영, 정책제안 콘테스트, 동네 문화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도 진행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구정운영은 원칙과 기본을 철저히 지키며 전직원의 청렴을 생명으로 삼고 예산낭비를 막아 효율적인 구정이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선거 기간 동안 약속드린 공약 사항을 반드시 달성해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명품중구 2기로 새롭게 도약하고 지역발전과 구민 복지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구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구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구정을 이끌어갈 것이며 기존에 진행 중이었던 사업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지고 성실히 마무리해 행정의 연속성을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 구정기조와 운영방향은.
이제 민선 6기 명품중구 2기 시대가 열렸습니다. 앞으로의 새로운 4년은 중구의 꿈을 실현하는 기간입니다.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중구의 완성을 이루어 더 나은 중구 더 행복한 중구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한 구정의 핵심목표로서 첫째, 중구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를 재창조하겠습니다. 둘째, 심 봉사도 눈뜨게 하는 맞춤형 복지로 구민의 행복을 지키겠습니다. 셋째, 창의적 교육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특구로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넷째, 중구를 24시간 편안한 생활안전도시로 지켜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서울의 관광을 책임지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여섯째,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그린도시 중구를 가꿀 것입니다. 일곱째, 주민이 구청장인 소통의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 이번 선거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 선거는 얼마 전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치러졌습니다. 명함조차 건네 드리기 조심스러웠죠. 구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며 조용한 선거 분위기 속에서 구민의 뜻을 듣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작은 소리도 꼼꼼히 챙겨 들었습니다.
직접 곳곳을 누비며 최대한 많은 분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중구의 비전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말을 앞세워 과대 홍보하기보다는 저의 정책과 해법을 차근차근 알리는 데 노력했습니다.
◆ 유권자인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주민 여러분, 저를 위해 애써 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 여러분들이 선거 기간 동안 보여 주신 헌신과 노력은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맡은 본분을 충실히 하고 선거 기간 동안 저를 도와주신 것처럼 중구발전을 위해 힘써 주십시오. 함께 노력합시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도록 변함없는 애정으로 응원하고 충고를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이제는 무엇보다 중구민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사로운 감정을 떠나 모두가 중구를 위해 합심하고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선거 기간 동안 갈라진 중구의 분위기를 화합과 소통으로 이끌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중구민 여러분, 새로운 중구의 꿈이 시작됐습니다. 중구는 구청장은 구민입니다. 명품중구 2기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 함께 힘차게 달려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