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허대봉 지회장 안소미·최수영 학생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뒤 최정재 교장선생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6. 11
전몰군경유족회 허대봉 중구지회장은 지난 9일 광희초등학교를 방문해 나라사랑체험활동 우수 소감문에 선정된 안소미·최수영 학생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옥편을 전달했다.
이날 최해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의 명의로 된 표창장을 최정재 교장이 배석한 가운데 허 지회장이 중앙회장을 대신해 전달했다.
이는 지난 5월 26일 광희초 6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43명을 초청, 나라사랑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체험소감문을 작성해 나라사랑 마음을 함양하는 데 모범이 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됐다.
학생들은 국립 서울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호국 선열들의 묘지를 참배하고 6·25 전쟁의 참상을 체험했다. 특히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유품전시관을 찾아 애국지사들의 업적과 유품을 관람했으며, 묘소마다 무궁화 꽃을 일일이 교체하는 등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안소미 학생은 나라사랑 체험학습 소감문에서 "유품전시관을 관람한 뒤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숙연해 졌다"고 적었다.
최수영 학생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라를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며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허 지회장은 "매년 6월이면 나라사랑체험 행사를 갖는 만큼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으며, 최정재 교장은 "학생들에게 뜻 깊은 역사교육과 애국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