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 양분

제1선거구 최판술, 제2선거구 이혜경 후보 당선

/ 2014. 6. 5

 

이번 6·4 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인 시의원에는 제1선거구에 새정치민주연합 최판술(사진 좌), 제2선거구에 새누리당 이혜경(사진 우)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 제1선거구에는 새누리당 허수덕, 새정치민주연합 최판술, 통합진보당 김수근 후보가 접전을 벌인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최 후보가 48.5%인 1만4천900표를 받아 새누리당 허 후보를 0.9%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기간 동안 어느 후보가 유력한지 판단하기 어려운 안개속에서도 정치지형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민심은 양당에 한 석씩 배분했다. 막바지까지 열띤 유세를 펼치면서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새누리당 허수덕 후보는 47.6%인 1만4천632표를 얻어 최 후보와 0.9%인 268표 차이로 눈물을 삼켜야 했으며, 통합진보당 김수근 후보는 3.9%인 1205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제2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이혜경, 새정치민주연합 이영건 후보의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 가운데 새누리당의 예상대로 이혜경 후보가 당선됐다.

 

이혜경 후보는 50.7%인 1만6천527표를 얻어 49.3%인 1만6천044표를 받은 이영건 후보를 1.4%인 483표로 따돌리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