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 노숙인 케어 전담팀이 노숙인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다.
/ 2014. 6. 5
중부경찰서(서장 윤소식)는 지난달 27일부터 관내 상습 민원야기 노숙인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노숙인 케어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전담팀은 노숙인을 관리해 사회로의 복귀를 돕고 범죄 예방과 공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7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노숙인 케어 전담팀은 매일 야간·심야시간대의 관내 공원, 노숙인 배회지역을 순찰하며 노숙인을 찾아 상담 등을 통해 적극 관리한다.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생계형 노숙인에 대해서는 희망지원센터, 다시서기센터 등 노숙인 관리시설로의 입소를 유도하고,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생활방해형 노숙인에 대해서는 공원 내 음주소란, 노상방뇨, 쓰레기 투기 등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형사입건이나 경범죄처벌법, 즉결심판 절차 등에 의거 강력히 계도·단속하고 있다.
중부경찰서 관내에는 현재 30여명의 노숙인이 근린공원이나 고가·다리 밑, 지하철 역사 입구 등에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지난 1주간 전담팀을 운영한 결과 총 9건의 노숙인 보호 및 경범죄 단속을 했으며 1명의 노숙인을 희망지원센터에 입소하게 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윤소식 서장은 "오는 30일까지 노숙인 케어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관내 노숙인의 불법행위에 대해 구청과 연계해 지속적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