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제안사업 22건 우선순위 선정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차 총회… 노인요양센터 주변 침사지 복개, 방범용 CCTV 설치 등

 

지난 29일 중구청 담소락홀에서 열린 주민예산참여위원회 1차 총회에서 위원들이 거수투표를 진행 중이다.

 

/ 2014. 6. 5

 

노약자를 위한 노인요양센터 주변 침사지 복개 사업과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방범용CCTV 설치 사업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주민제안사업 중 최우선순위로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달 29일 중구청 담소락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차 총회를 열고 각 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의해 노약자를 위한 노인요양센터 주변 침사지 복개 사업 등 서울시 직접제안사업 11건과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방범용CCTV 설치 사업 등 지역회의 제안사업 11건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시 참여예산사업은 순위별로 △노약자를 위한 노인요양센터 주변 침사지 복개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편안한 길 조성 △똑똑한 스마트 경고판으로 서울 도심을 깨끗하게 △장애인 차별 없는 행복한 보행거리 조성 △남산 한옥마을을 편하게 이용하게 해 주세요 △DDP 등 관광명소 주변 환경 개선 △고풍스러운 성곽길, 안전하게 걷고 싶어요 △급경사 통학로, 안전하게 다니고 싶어요 △위험한 계단을 안전하게 고쳐주세요 △작은 도서관 편하게 다니고 싶어요 △남산 산책로 문 활짝 열어주세요 사업으로 총 소요예산은 30억5천800만원이다.

 

구 참여예산사업은 순위별로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방범용CCTV 설치 △어린이공원 화장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서울시민이 편한, 남대문시장 주변 환경 정비 △우리 동네 길 안전하게 정비 △서울 중심부 지하보도를 밝고 안전하게 △휠체어, 유모차, 노모차 통행을 위한 보행길이 필요합니다 △청춘카페(친환경 전통 옥상 북카페) △서울 중심 명동에 시민 쉼터가 필요해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길 조성 △손기정 체육공원 환경 개선 △남산공원 가는 길에 휠체어길 개선 사업으로 총 소요예산은 29억9천만원이다.

 

이날 선정된 시 참여예산사업은 7월 말 예정된 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전체 위원 및 총회 시민참여단 투표를 통해 2015 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결정된다.

 

한편, 9~10월 중 예정된 2차 총회에서는 시 참여예산 심의에서 미 선정된 사업과 북창동 중앙로 보행등 조도 개선 등 29개 소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진철 위원이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최현희 김옥자 위원이 공동 부위원장, 이승옥 위원이 간사로 각각 선출됐다. 또한 이영도 위원이 교육문화관광분과위윈회, 송세영 위원이 재정경제분과위원회, 김종수 위원이 보건복지분과위원회, 조명선 위원이 도시환경분과위원회, 박점봉 위원이 건설교통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오진철 신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상대적으로 사업 수가 적었던 소공동을 살피는 등 각 동마다 공정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 효율적이고 바람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