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허대봉 지회장과 광희초 학생들이 서울국립현충원에서 헌화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6. 5
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지회장 허대봉)는 지난달 26일 광희초 6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43명을 초청, 나라사랑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견학했다.
이날 학생들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호국 선열들의 묘지를 참배하고 6·25 전쟁의 참상을 체험했다. 특히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품전시관을 찾아 애국지사들의 업적과 유품을 관람하고, 묘소마다 무궁화 꽃을 일일이 교체하면서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허대봉 지회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개당 5천원 상당의 필통(연필, 지우개, 칼)셋트 41여개를 선물하기도 했다.
허 지회장은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과 6·25의 참상을 2세대는 잘 모른다"며 "올해 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학생들을 초청, 현충원을 견학하고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재 광희초 교장은 "학생들에게 뜻 깊은 역사교육을 마련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학생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해 왔다.
이날 나라사랑체험에는 최해근 중앙회장이 특별히 참석해 보온 물통 43개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염상희 부회장과 이종택 서무부장, 박승호 서울지부장, 서울 25개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