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돌입

중구의회, 다음달 19일까지 3천520억3천700만원 적법집행여부 검사

 

지난 16일 중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 열린 201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에서 조영훈 책임위원과 위원들이 보고를 받고 있다.

 

/ 2014. 5. 21

 

중구의회 조영훈 결산검사책임위원(부의장)은 지난 16일 중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각 국·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에 따른 총괄 보고회를 개최하고 결산검사에 돌입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총괄 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9일까지 35일간 각 국별로 실시되며 6월 9일부터 19일까지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

 

조 위원을 비롯해 이재희 전임 전문위원, 최원익 공인회계사, 이동훈 세무회계사가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각 부서별 예산집행과 회계처리의 적법성, 합목적성 등을 면밀히 검사한다.

 

이동우 재무과장은 이날 결산총괄 보고를 통해 2013년 일반회계와 각종 특별회계를 합산한 총괄 내역으로서 예산현액 3천520억3천700만원 가운데 세입액은 3천522억6천700만원, 세출액은 2천663억8천800만원, 차인잔액은 858억7천900만원이라고 밝혔다.

 

차인잔액 중에서는 명시이월이 115억1천300만원, 사고이월이 126억9천400만원, 보조금사용잔액이 35억2천900만원, 순세계잉여금이 581억4천2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지방재정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이 합리적으로 집행됐는지 면밀히 검사할 계획"이라며 "이번 결산검사기간 동안 자료 등을 제출하는 데 있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