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청장 후보에 듣는다 / 최 창 식 새누리당 후보

"전통·현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재창조"

/ 2014. 5. 21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과 생활안전 구현"

 

"보육서비스와 명문학교 육성 교육경쟁력 강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15·16일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한 새누리당 최창식(62) 후보. 그는 "지난 3년간 중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중구발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청장은 최창식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주민이 구청장이 되는 중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공약사항으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재창조, 일자리와 맞춤복지, 생활안전으로 구민생활 지원, 최고의 보육서비스와 명문학교 육성 교육경쟁력 강화, 드림하티와 연계한 청소년 맞춤기부 등을 제시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주요내용)

 

◈ 새누리당 구청장 단수후보로 공천된 소감은.

 

"2011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인기를 추구하는 구청장이 아니라 오직 중구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것을 새누리당과 우리 주민들이 인정을 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더 노력하라는 명(命)으로 생각합니다. 중구민들이 바라는 꿈이 완전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무거운 사명감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습니다."

 

◈ 구청장후보로서 캐치프레이즈와 출마동기는.

 

"캐치프레이즈는 거창한 말보다는 '지난 3년간 중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중구발전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청장은 최창식입니다,'라고 정했습니다.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전 저는 서울시에서 30여년을 근무하면서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습니다. 이러한 경력이 중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판단으로 중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막상 구청장으로 취임하고 보니 행정은 흔들리고 있었으며, 재정은 파탄지경에 몰려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뒤를 돌아다 볼 여유도 없이 중구청 직원들과 힘을 합쳐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경험과 열정을 다 쏟았습니다. 일부 구민들께서는 '행정은 기가 막히게 잘하는데 정치는 못한다.'는 비판을 했습니다만, 정치인의 자세를 버리고 중구의 앞날을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일하면서 성과가 나기 시작했고. 제가 꿈꾸며 바라던 중구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중구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고 61억원이라는 생각지도 않는 상금을 받았습니다. 전시행사를 과감하게 줄여 148억원의 중구발전의 종자돈을 마련했습니다. 일자리를 2만1천명에게 만들어 주었고, 방과 후 시범학교 선정으로 아이들의 학력이 올라갔습니다. 신개념 맞춤형복지는 중구의 커다란 변화를 주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관광벨트화 사업, 1동1명소 조성으로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민의 재산권을 지켜 드렸습니다. 감히, 말씀 드리는 것은 다른 재선구청장 임기 8년 동안 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3년간 저의 경험과 열정, 그리고 중구민들과 힘을 합쳐 펼쳐온 중구발전의 꿈을 완성시켜야 하는 것이 중구민에 대한 저의 도리라 생각하고 이번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30년 이상 서울시와 중구청장으로 일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 낼 것입니다.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전문 행정가로서 모든 열정을 바쳐 구석구석 중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더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선거전략과 공약사항에 대해.

 

"선거전략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가능한 많은 주민들을 만나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중구발전을 위해 의견을 취합하는 것이 선거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약을 지면을 통해 다 말씀 드리기는 어려우나 가장 먼저 주민이 구청장이 되는 중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즉. 현장소통과 주민참여로 365일 열린 중구를 만들자는 것이지요.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공감하는 도시 중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일들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첫 번째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재창조할 것입니다. 낙후된 도시를 융.복합도시 및 3D 입체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규제완화로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창조산업에 투자를 유치하고 직장과 주거가 근접한 직주 근접 형 도심생활환경을 만들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관광메카로 만들 것입니다. 둘째 일자리와 맞춤복지, 생활안전으로 구민생활을 도울 것입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민간기업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어르신, 여성,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터 등으로 일자리 3만2천개를 만들고, 특히 건강, 복지, 일자리를 통합한 신개념 통합 맞춤복지로 취약계층의 위기가정을 촘촘히 살필 것입니다. 아울러 중림동에 데이케어 센터를 설립하고 전 구민을 임신기부터 영유아기, 아동, 학생, 성인, 어르신 등 생애 주기별로 여가문화와 평생교육 혜택으로 구민 누구나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할 것입니다. 주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은 가장 우선순위입니다. 셋째, 최고의 보육서비스와 명문학교를 육성해 창의인재로 키우는 교육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신당동, 청구동, 황학동 등 어린이집 및 장애아 통합운영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시간 선택제, 전일제 서비스, 보육도우미, 엄마지킴이 등 최고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어린이 놀이터를 철재에서 목재로 친환경 안전구조로 개조하고 영어캠프, 초·중·고 1인 1기 문·예·체 방과 후 창의수업을 지원하고 또한 중·고등학교 학력신장을 위해 시범학교를 집중 지원하고 수준별 교육, 우수교사, 우수학생 인센티브 제공 등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실력 있는 명문학교를 육성 시키겠습니다. 이밖에도 어린이, 청소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중구 진로체험센터 운영, 부자(父子)공감 아카데미, 저소득층 학습도우미, 드림하티와 연계한 청소년 맞춤기부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문제와 관련 바람직한 대책은.

 

"중구는 국립의료원 이전 문제가 현안입니다. 이것을 야당 후보들은 정치적 쟁점화를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명확하게 따진다면 국립의료원 이전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이미 오래전인 2001년 당시 민주당 D.J정권 당시 결정해 놓은 일입니다. 이것을 정치 쟁점화시키려면 새누리당에서 따져야 하는데 오히려 야당 후보들이 들고 나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국립의료원은 우리 중구 구민들뿐만 아니라 강북주민 50%가 이용하는 대단히 중요한 의료기관입니다. 국립의료원 이전 절대적 반대를 위해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을 방문해 중구를 비롯한 인근 구(區)의 4만5천723명의 국립의료원 이전 반대 서명을 전달하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이전을 한다면, 이에 걸맞은 대체시설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중구발전을 위한 명문학교 육성방안은.

 

"이미 지난 임기 당시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집중했습니다. 시범학교를 선정(대경중, 금호여중, 장충고)해 방과 후 학습 지원 결과 지난 2년간 중학교 11% 고등학교 6%가 보통학력 이상 증가했고, 방과 후 참여학생 90%가 2과목이상 성적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와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것은 단순 성적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사교육비가 대폭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 중단된 충무로 국제영화제를 부활에 대해.

 

"2007년부터 열렸던 충무로국제영화제가 2011년 당시 중구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구민의 70%를 넘는 분들이 충무로 국제 영화제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으나 중구 의회에서 야당의원들의 당리당략에 의한 반대로 중단이 되었습니다. 저는 구청장으로 영화제 존속을 위해 열심히 야당의원들을 설득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러한 결과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여건이 주어진다면 충무로 영화제는 부활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안문제인 남산고도제한 완화·도심재개발·주거환경정비사업 등에 대해.

 

"도심 구시가지를 명동 수준으로 활성화 되도록 건축규제를 대폭 완화 했습니다. 53개 도심재개발지구에 2012년 9월부터 건폐율 90%까지 리모델링을 허용했으며, 을지로, 충무로, 필동등 5개소에 리모델링 활성화가 용역 중에 있고, 황학동 전역에 복합개발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14년 1월 안전행정부로부터 지방규제완화 우수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남산 고도제한지구 고도규제를 신개념 녹색주거지 모델로 개발해 남산 자연경관과 문화재를 살리며 개발가치를 극대화시킬 방안이 준비돼 있습니다."

 

◈ 관광인프라 구축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은.

 

"이미 지난 임기당시 1동 1명소를 선정했습니다만, 서소문 순교성지 역사공원조성은 이미 상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 카톨릭 신자들이 바티칸을 방문하듯이 서소문 순교성지역사공원은 국내외에서 엄청난 카톨릭 신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단순 쇼핑관광 차원을 뛰어넘어 1동 1명소를 제대로 활용하고, 중구가 갖고 있는 인프라인 의료관광, 한류음식 체험관광등을 활용한다면 엄청난 부가가치로 지역경제에 작용될 것입니다."

 

◈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중구 발전은 멈출 수 없습니다.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현명하신 중구민들의 판단은 흔들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 최창식은 품격있는 중구, 명품중구의 꿈을 마저 이루겠습니다. 또한 선거가 끝난 이후에 우리 중구민들은 선거 후유증이 없이 다 같이 중구발전을 위해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보면 장충고등학교에서 전교 167등하던 학생이 전교10등으로 명문대학에 입학한 사례는 방과 후, 학습지원에 대한 결실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중구로 오십시오, 구청에서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