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구선관위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에서 구청장 후보자들과 이성구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5. 21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6일 회의실에서 공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청장 후보인 새누리당 최창식, 새정치민주연합 김남성, 무소속 김상국, 김연선 후보가 참석해 정책 경쟁을 통한 공정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협약에 앞서 열린 무소속 후보자 기호 추첨식에서는 후보자 추첨에 의해 김상국 후보가 기호 4번, 김연선 후보가 기호 5번을 받았다.
4명의 후보자는 협약을 통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 분위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할 것 △정책의 비전과 목표, 우선순위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 △정책선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당선 후 공약 실천으로써 국민의 검증을 받을 것을 약속했다.
이성구 위원장은 "후보자는 정책을 통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며 "한 단계 성숙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비방, 흑색선전, 연고주의 등의 관행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구청장 후보들은 정책선거를 다짐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창식 후보는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구민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앞세우도록 하겠다"며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남성 후보는 "오늘 협약한 내용대로만 실천하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정책과 비전을 통한 정책선거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상국 후보는 "협약 내용을 반드시 이행해 공정선거를 실천하겠다"며 "구민이 바라는 실질적인 공약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연선 후보는 "공천 과정의 폐해만 봐도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당 아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중구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규제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