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대북정책 세미나

정례회의 개최, 북한실정 강연… 민족화합ㆍ남북공존 강조

 

◇민주평통 정례회의에서 김사홍 회장이 자문위원과 각 직능단체 장들이 모인 가운데 민주평통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김사홍)는 지난 19일 세종호텔에서 정례회의 및 대북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과 기관장 직능단체장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정세의 변화와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역할에 대해 백승주 국방연구원 북한실장이 연사로 초청돼 북한 실정에 대한 강연을 하기도 했다.

 

 김사홍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조국평화통일의 대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자문위원의 노력에 격려를 보내며 노력의 결실로 점차 남북평화 협력의 기온이 감돈다"며 "한반도의 화해, 협력, 공존, 긴장의 해소를 이룩해 평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와 정보의 힘이 나라의 흥망을 좌우하는 시대에 국제사회의 승리를 위해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민족대화합을 이뤄 남북공존체제를 만들어 갈 때"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주변국과의 긴밀성을 높여 남북평화공존 정책을 펴는데 한마음이 돼 온 국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도층의 뒷받침등 역할의 중요성도 재삼 강조했다.

 

 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은 "통일정책 기반조성에 힘써 온 민주평통 자문위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이 자리가 결의를 다지고 민족평화통일에 한발짝 내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발전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구정은 장기적 비전을 내다보며 역동적이고 활발한 구정을 펼치고 총선과 보궐선거에도 오차없이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시행해 구민의 기대에 부흥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민주평통자문회의 김장환 부의장은 "25일 있을 6자회담에 민주평통이 한반도의 평화체제의 쟁점과 해결방안 등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평화체제확립을 위해 교수 및 전문가를 초빙해 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구민이 통일의 그날을 위해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평통은 올 한해동안 통일강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청소년분단현장 체험교육, 통일문제 세미나, 전방부대위문, 평화통일 글짓기, 장학금 전달, 대학생 안보 현장체험, 평화통일 국민화합을 위한 문화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