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약수·중림 등 14개팀 준결승 진출

제34회 중구청장기 축구대회… 오는 20일 준결승·결승전 치러

 

지난 13일 장충고등학교에서 열린 제34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문종수 회장, 박기재 의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4.16

 

국민생활체육 중구축구연합회(회장 문종수)가 지난 13일 장충고에서 제34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년부에서는 우정팀과 여성축구단이, 노장부에서는 신당, 중림, 약수, 중부 축구회가, 장년부에서는 약수, 충현, 남산형제, 청구 축구회가, 청년부에서는 황학, 광희, 일월, 신당 축구회가 각각 그룹별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회는 노년부 4개팀, 노장부 12개팀, 장년부 14개팀, 청년부 13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장충고등학교 본부구장과 청구초 등 4개 보조구장에서 예선전을 치렀으며 오는 20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그룹별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최강선 서울시의회 의원, 소재권 이혜경 중구의회 의원,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 김창범 국민생활체육 서울시축구연합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와 발전 공로에 대한 격려로서, 여규식 부총무, 김주오 회원, 임문택 수석부회장에게 구청장상을 수여했다.

 

양홍석 고문, 홍순철 이사, 박완석 감사에게는 국회의원상을 최문도 감독, 김환옥 회원, 여태수 심판에게는 구의장상을 수여했다.

 

백제천 재정총무는 전국축구연합회장상을 류경희 회원, 이강운 수석코치, 조성현 부총무는 중구생활체육회장상을 받았다.

 

심용찬 회원, 김배혁 이사, 정지원 회원은 서울시연합회장상을 이태영 회원, 김영종 운영위원, 정동근 회원은 축구연합회장상을 받았다.

 

문종수 중구 축구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궂은 날씨를 우려했으나 대회 당일 날이 화창해 다행스럽고 고맙다"며 "승부를 떠나 서로 배려하는 태도로 동호인 모두가 하나가 되자"고 말한 뒤 '우리는 하나다'구호를 선창하며 화합을 다졌다.

 

최창식 구청장은 "축구는 매우 역동적이고 대중적인 스포츠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생활체육의 대표 종목"이라며 "동국대 인조잔디구장과 더불어 오는 5월 중 완공될 예정인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이 중구 생활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기재 의장은 "축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라며 "올해가 청마의 해인 만큼 말처럼 뛰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갖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