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FUN FUN 영어 골든벨 대회'에서 정답을 맞힌 학생들이 화이트보드를 높이 들며 환호하고 있다.
/ 2014. 4. 9
제1회 FUN FUN 영어 골든벨 대회서 청구초 조현서양이 골든벨을 차지했다.
지난 3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 120명과 관내 거주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4~6학년 초등학생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영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가 질문하는 내용을 현장에서 듣고 답을 작성했다.
이날 대회는 △BOOM-UP △패자부활전 △베스트 골든벨 △베스트 오브 베스트 △최후의 1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종 5인에서 1인을 가리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서는 더욱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이날 준우승을 차지한 동산초 홍준석군에게는 실버벨을, 3등 3명과 4등 10명에게는 각각 브론즈벨과 팅커벨을 시상했다.
단체별로는 덕수초, 동산초, 리라초가 차례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영어를 공부하고 극복하는 일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며 "영어 공부만큼은 수줍어하지 말고 원어민처럼 펀펀(FUN FUN)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기재 의장은 "우승을 떠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듯 여러분들이 자라서 한글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한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구는 광희영어체험센터를 운영, 다양한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