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4. 9
주얼파크상가 상인회 박영철 회장이 지난달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회장은 "시장경기가 침체된 시기에 막중한 상인회장직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면서도 "체계적인 관리운영 계획을 세워 상가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우선적으로, 입주회원들이 개개인마다 노하우와 열정과 끼가 많은 만큼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화합하고 협동심을 강화해야 한다"며 "상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상권이 자리 잡은 만큼 회원들의 소속감이 필요하고 안정적 성장을 위해 상가 경험이 풍부한 회원들 중심으로 영업 노하우가 전수되는 상가 풍토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며 개발된 브랜드는 엄청난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인증마크제 도입을 서두르고 저급외국제 보다는 국내 우수 제품을 개발해 수출 위주의 영업을 주도하고 제품에 대한 보장성과 A/S를 체계화해 고객에게 신뢰 받는 상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인회 조직 강화와 홍보를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인터넷판매와 홍콩 등지에서 열리는 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국산 액세서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액세서리 연합회와 공동으로 시장 내 로드샵을 신설, 고객의 볼거리 공간도 마련해 액세서리에 대한 이정표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특히 "상인들과 건물주들의 공생공존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례를 무시하는 명도소송으로 상인들이 수십년간 일궈놓은 상권을 빼앗는 건물주들은 각성해야 하며 시장의 저해요소"라고 비판했다.
한편, 주얼파크 상가는 후발주자인데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권리금이 상당부문 형성돼 있고 제조와 판매를 겸하는 도·소매영업과 40대 상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