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4. 2
중구는 지난 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녹색어머니연합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중부경찰서 홍양곤 교통과장, 남대문경찰서 양영철 교통과장, 오정희 중부 녹색어머니연합회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의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와 캠페인등 봉사 활동과 운영 현황을 보고하고 '안전한 어린이 등굣길 만들기'라는 주제를 두고 토론을 나눴다.
그동안 중부·남대문경찰서에서는 △학교폭력근절 관련 간담회 △치안정책방향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중부·남대문녹색어머니연합회는 △어린이 등굣길 교통지도 △4대악 근절 설명회 △교통사고 줄이기 결의 대회 등을 실시했다.
중구청 교통행정과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중앙분리대 정비 △과속방지턱 재도색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및 정산 관리 △관내 학교 CCTV 합동 실태 파악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어린이 등굣길 교통 분야 등 위험요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5월 31일까지 '생활안전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으로 진로직업체험,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 성폭력 예방 등 7개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에서 오정희 중부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은 "녹색어머니 활동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홍은자 신당초 회장은 "황학동에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구역의 횡단보도 등을 재도색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김혜신 흥인초 회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스쿨존' 등의 스티커와 안전표지판의 수를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각 의견을 수렴해 면밀히 검토 후 즉각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