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포키아동복 상가 내부 전경.
/ 2014. 3. 19
포키 아동복 상가(회장 이석준)가 지난 13일 개장 39주년을 맞이했다.
1975년 153점포로 출범한 이 상가는 유아복에서 15세까지 정장, 원피스, 투피스, 바지, 티셔스 등 토탈패션을 내세우며 어린이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아동복 전문상가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소매 영업으로 젊은 주부 소비층을 주 고객으로 삼고 성장한 포키 아동복 상가는 국내소비층에서 점차 수출 위주의 영업형태로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로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시장 환경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어러움을 타개키 위한 고품질의 아동복을 수출함으로써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패션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루고자 입주상인들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에 앞장서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다'는 영업자세로 새벽공기를 가르며 상가 활성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또한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서는 사랑의 바자회 등에 참여, 불우이웃돕기에도 꾸준히 나서며 시장에 따스함을 전파하는 전도사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석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시장 한계와 경쟁업체의 추격은 지속되고 있어 이 파고를 넘기 위한 전략 개발이 지속돼야 한다"며 "회원들 개개인의 디자인 개발과 고급화, 가격의 경쟁력은 상가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속의 일등'이라는 자부심은 개발과 노력이 뒤따르는 결과의 소생물이며 회원의 단합된 이미지는 상가에 커다란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개장행사는 상가에서 다과회를 마련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위한 마음가짐을 다짐하고 상가 자부심을 드높이는 행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