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정세균 의원과 김영종 구청장이 방산시장 상인연합회를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2014. 3. 19
종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정세균 국회의원과 김영종 구청장이 지난 17일 중구에 있는 방산시장 상인연합회(회장 김종식)를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국회와 민주당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김종식 상인연합회장과 조영훈 중구의회 부의장, 김인수 전 회장, 김영천 기획분과위원장,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안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김종식 회장은 "중구와 인접해 있는 종로 정세균 국회의원과 김영종 구청장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방산시장에는 종로 구민들도 상당히 많이 분포돼 있는 만큼 종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경쟁력있는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원은 "정호준 의원에게 통보도 하지 못하고 와서 미안하다"며 "방산시장은 대한민국의 유행을 선도하는 상가로 예전에는 가게 하나만 있으면 가족들이 다 먹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나라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상인들이 힘을 합해 정책적인 지원이 돼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와 중구는 한 동네 같다"며 "종로와 중구는 정책적 연대를 통해 서로 공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안내 지도는 물론 국립중앙의료원 문제도 서로 공조하면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 21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는 경호회(회장 김춘식)를 방문한 이들은 상인들이 똘똘 뭉쳐 방산시장을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