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일 마을문고 월례회의에서 16년동안 새마을문고 중구지부 회장으로서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최완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새마을문고가 (가칭)중구 마을문고 협의회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1월29일 신당1동 마을문고에 각동 마을문고회장 9명과 정수복 의원(전 부회장)이 모여 새마을문고를 탈퇴하고 사립 마을문고로의 전환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10일 신당4동에서 열린 월례회의에 각동 마을문고 회장 및 새마을사무국장, 자치행정과 직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문고 탈퇴안을 최종 확정하고 (가칭)중구 마을문고 협의회 회장에 최완 회장이 추대됐다.
최 회장은 "현재 9개의 마을문고에 머무르지 않고 중구문고의 확대 발전에 힘쓰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중구민 지식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기동안 회원과 임원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마을문고 육성 및 발전을 위해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협조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을문고는 사립문고로서 문고 본래의 취지 데로 중구의 독립된 조직체로서 문고의 활성화와 구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비는 운영위원회 회비와 중구청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88년 2월부터 2004년 2월까지 16년 동안 새마을 문고 중구지부 회장으로서 근면, 자조, 협동정신으로 양서보내기 운동 및 중구새마을문고 사업을 위해 헌신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최완 회장에게 감사패와 행운의 열쇄를 전달했다. 또한 그동안 남명우 주임의 공로에 대해서도 감새패와 장려금을 전달했다.
정수복 의원은 "신당4동 마을문고가 중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제일의 훌륭한 문고로서 유길섭 회장, 중구청, 김동학 부의장의 도움으로 훌륭한 시설로 변모한데 대해 감탄을 금치 못한다"며 "사립문고로의 발전을 위해 예산 편성과 자립력, 문고 활성화, 문고회원, 제반시설을 늘리는데 협조할 생각"이라며 문고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