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3. 12
중구는 서울 도심 공원인 무학봉근린공원에서 전문가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자연을 배우고 숲을 체험하는 '무학봉 숲교실'을 운영한다.
4월부터 7월까지 열리는 무학봉 숲교실은 중구 신당5동 산12-63번지에 위치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3월 28일까지 중구청 공원녹지과(☎3396-5855)로 하면 되며, 참가비는 없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무학봉 숲교실'은 도심속 콘크리트 공간에서만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공원 이용 프로그램이다.
2013년까지 총 169회에 걸쳐 3천10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만 모두 39회가 열려 606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특히 전문 숲 해설가들이 공원 내 생육하고 있는 꽃, 나뭇잎, 곤충 등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산만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쫑긋 모으게끔 하고 있다. 또한 솔방울 굴리기, 나무열매 찾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공작물을 이용한 나만의 작품도 만들어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이나 같이 온 어른들에게 큰 즐거움을 가져다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