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열린 제39차 정기총회에서 한재영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2014. 3. 5
황학동 새마을금고(이사장 한재영)는 지난달 27일 금고 3층 회의실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안,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101명 중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정숙씨등 3명에 대해 저축과 금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재영 이사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 금고는 2013년 12월말 현재 자산이 566억원으로 전년대비 104%를 달성했으며, 공제 유효계약은 573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7천200만원으로 출자금에 대한 배당금은 3%를 지급하게 됐다.
대출금은 총 545건에 231억 4천만원으로 예탁금 대비 대출비율은 50.3%에 달하고 있으며, 회원은 작년 5천62명에서 12월말 현재 5천76명으로 전년대비 0.02% 증가했다.
2014년에는 자산목표를 591억2천만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2014년에는 경영목표를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경영, 경쟁력 증대를 위한 효율적 경영관리, 회원 만족경영등을 통해 지역금융을 선도하는 새마을금고상을 정립하고 회원 증모와 함께 문화 및 주민생활개선사업, 주부노인교실, 취미교실, 불우이웃돕기, 자원봉사자 활동비 지원, 자매결연복지단체 지원, 장학사업 등과 함께 불우이웃을 위한 좀도리 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에도 사랑의 좀도리 운동과 통장협, 주민자치위, 새마을, 바르게살기와 자생단체 등의 성원으로 쌀 1천360㎏을 83명의 불우이웃들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한재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경제 침체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황학동 새마을금고는 40년의 세월동안 대의원과 회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으로 총자산 566억원에 공제유효계약 573억으로 건실하게 성장 발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의원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황학동 새마을 금고를 한결같이 아껴 주시고 금고육성발전에 통참해 주시면 지금보다 더 알차고 건실한 선진 종합금융기관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3년에는 대한민국 여성대통령 정권 출범과 국정원 댓글사건, 이석기 의원 종북논란, 철도노조 민영화 반대, 동양사태 등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경제회복으로 양전완화 축소에 가슴을 졸이기도 했다"며 "다행히 큰 충격은 없으나 양적완화 축소과정에서 국제금리가 급등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해외자본이 대거 이탈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 교란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만큼 올해도 낙관을 속단하기보다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