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중림·만리새마을금고 정기총회에서 한면우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4. 3. 5
중림·만리새마을금고(이사장 한면우)는 지난달 26일 금고 회의실에서 제40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안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날 대의원 106명 중 74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모가정 2가구 학생 2명에 1인당 50만원씩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열심히 공부해 달라며 위로했다.
이 새마을금고는 2013년 12월 현재 회원 수 4천505명으로 신규가입은 288명, 탈퇴회원은 273명으로 전대비 0.33% 증가했다.
금고경영은 2013년 12월 말 현재 자산이 485억9천만원에 2012년 보다 25억 2천318만원이 증가했다.
2014년도에는 자산목표를 505억4천만원으로 잡아놓고 당기순이익은 1억8천만으로 늘리겠다고 보고했으며, 공동폐기함 설치, 독거노인 소화기 지원, 단체자매결연 행사 지원, 체육대회 행사등 지원과 쌀 및 성금 등 좀도리 사업을 활성화하고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키로 했다.
한면우 이사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미국의 경제회복으로 양적완화 축소, 동양사태 등 금고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 같은 위기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 회원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금고의 위상을 높여 서민금융기관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엇보다 마을금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이사를 가더라도 많은 사랑을 보내달라"면서도 "대출은 은행에서 받고 이자는 금고서 받지 말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이사장은 "금고운영비를 아끼기 위해 여직원이 사직했는데 충원하지 않고 대신해서 직접 금고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청마의 해인 올해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