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2. 26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24일 구청장실에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와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의료관광협동조합'인술'(이사장 김광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법령과 조례의 범위내에서 조합의 의료관광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양기관은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및 중구 의료관광의 국내외 홍보에 협력하고 △조합은 중구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관내 병의원, 한의원 및 관광기관을 적극 안내해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구 퇴계로 282번지에 위치한 서울의료관광협동조합'인술'은 2013년 9월 30일 설립됐다. 김광시 이사장 외 조합원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관광 상품 개발, 컨설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8월 12일 중소기업청에 외국인이 가장 즐겨찾는 명동, 소공동, 회현동, 을지로동, 신당동 일대 등 총 56만8천714㎡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해피메디컬 투어리즘 특구'(Seoul Junggu Happy Medical Tourism Zone) 지정을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 중에 있다.
그리고 2017년까지 △의료관광 기반 조성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 식품 개발 보급 △의료관광 네트워크 등 총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의 의료관광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중구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에게 적극 홍보하고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김광시 이사장은 "의료관광안내센터 설치와 함께 엘쿠르빌딩 공공용지를 한방 무료체험행사 장소로 활용토록 해달라"고 건의하고 "올해 예산이 5천700만원 정도인데 앞으로 예산을 더욱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한의사회와 함께 한방의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중관광명소나 맛집, 쇼핑상가등과 연계한 의료 관광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