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랑의 열매단 150만원 성금

우리은행도 사랑의 쌀 100포 후원… 회현·약수·동화동 불우이웃에 전달

 

지난 10일 구청장실을 예방한 이영건 중구사랑의 열매 단장과 단원들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2014. 11. 12

 

이영건 중구사랑의 열매단장은 지난 10일 최창식 구청장을 예방해 성금이 150만원을 후원했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는 저소득층 난방지원을 위해 보일러 기름 또는 온열매트를 구입 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정순 부단장과 단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금은 '중구사랑의 열매단'이 직능단체로 정식 등록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건 단장은 "중구사랑의 열매단을 공식 직능단체로 등록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른 직능단체와 함께 중구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 본점 진무웅 영업본부장과 김승세 중구청 지점장도 최창식 구청장실을 방문해 235만원 상당의 쌀 10㎏ 100포를 전달했다.

 

중구는 이 쌀을 관내 회현동 30포, 약수동 40포, 동화동 30포 등 저소득층 가정 1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에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랑의 성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서는 2008년 12월 2천만원 상당의 김장,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매달 40만원을 후원해 왔다.

 

특히 2011년 1월에는 중구청 지점에서 2천만원의 성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에는 도심의 중심지 답지 않게 저소득층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내주시는 성·금품은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