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2014 전통시장 간담회'가 개최되고 있다.
/ 입력 2014. 1. 15
관내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2014전통시장 간담회'가 지난 13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장주홍 평화시장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희석 방산시장 대표이사, 김정안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장 등 관내 32개 전통시장 대표이사와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2015년도 중기청 시설현대화 사업 △2014년도 중기청 경영현대화 사업 △2014년도 서울시 경영현대화 사업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지난해 12월 12일 '201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을 공고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시설현대화 사업의 목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고객, 매출증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설치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주차장, 진입도로, 아케이드 등 고객접근 및 편의시설 설치, 시설물 개보수, 문화·편의시설 설치, 공설시장등을 지원하게 된다. 비용은 국비가 60%, 지방비 30%, 민간이 10%를 각각 부담하게 된다. 다만 주차장과 진입로등 13종은 민간부담이 면제된다.
중소기업청 2014년도 경영현대화사업은 지난 6일 공고해 공동마케팅, 상인대학, 상인조직 역량강화, ICT전통시장 등의 신청을 오는 2월 7일까지 받고 있다.
2014년도 서울시 경영현대화 사업은 △주경야독 상인아카데미 △특화시장 육성을 위한 시장 컨설팅(시장탁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명절 이벤트 개최 △전통시장 가는날 지정 운영 △전통시장 시장매니저 선발운영 △전통시장 공동배송서비스 운영 △제2회 서울전통시장 박람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영현대화사업 보조금 집행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 중구에만 32개가 있다"며 "중구의 전통시장을 크게 보면 대한민국의 경제지표를 가늠케 하고 작게는 중구지역의 성과로 나타나는 등 전통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관내 전통시장은 충분히 경쟁력이 높고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전통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연구하는 등 상인들이 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