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정소연양에 성금 전달

만리 어린이집, 가족사랑 나눔 축제서 50만8천원 모금

 

구랍 27일 만리 어린이집에서 방승희 원장이 정소연 어린이와 모친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입력 2014. 1. 15

 

관내 중림동 만리 어린이집(원장 방승희)에 다니고 있던 정소연(만3세) 어린이가 지난해 6월 말경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신촌 소재 연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지난해 11월 20일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다. 현재 골수 이식 수술 이후 숙주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31일 열린 '만리어린이집 개원 31회 기념 가족사랑 나눔 축제' 행사에서 백혈병어린이 돕기 성금을 모금해 총 50만8천원을 모금, 정소연 어린이가 골수이식을 마치고 퇴원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구랍 27일 만리 어린이집에서 정소연 어린이와 어머니 권은정씨 에게 전달했다.

 

방승희 원장은 "매년 만리 어린이집은 개원기념일을 맞아 이웃에 사랑을 나누는 전통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정소연 양이 빨리 완쾌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