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효심원 개원식에서 김응종 회장이 최창식 구청장등과 현판식을 하고 있다.
/ 2013. 12. 11
사단법인 효도본부(회장 김응종)가 의료복지시설 '효심원(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지난 4일 다산동에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임순택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관내 경로당 회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개최했다.
이 효심원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등 2개층 70여평의 공간에 요양보호사 5명이 어르신 9명을 수용해 보살피게 된다. 이와함께 효도콜센터,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을 운영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필동에 요양센터가 있지만 시설의 한계로 60여명밖에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김응종 회장이 부족한 시설을 대체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이런 사업은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응종 회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중구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두레효도를 해오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건강했던 어르신이 병약해지면 청춘을 다 보낸 정든 중구를 떠나 낫선 외지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는 현실"이라며 "효도본부에서는 노후에도 중구에서 이웃과 친구들이 있는 동네를 떠나지 않고 복지전문가와 함께 가족처럼 생활하는 의료복지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꾸며 효심원이라고 이름으로 개원해 직접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록 작은 시설이지만 효심원은 앞으로 중구 어르신들의 희망이 되는 가족과 같은 요양원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