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원 찾아 성품전달

대한 노인회 중구지회

 

◇대한 노인회 중구지회에서 지난 19일 남산원을 찾아 라면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 노인회 중구지회는 지난달 19일 설날을 맞아 남산원에 성품을 전달했다.

 

 중구지회 임완철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5명, 사무국장은 노인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라면 15박스를 선물했다.

 

 임완철 회장은 "진작에 도움을 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약소한 선물이지만 작은 정성이라 생각하고 받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이렇게 좋은 일로 연을 맺었으니 앞으로 조금씩이나마 힘이 닿는 데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남산원 서정자 원장은 "후원의 손길이 점차 끊어지고 있는 어려운 이때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성품까지 보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겨울방학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며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석한 각 부회장들은 입을 모아 "아이들이 참으로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는 것 같다"며 "원장선생님과 각 교사들의 노력과 사랑이 아이들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총선 때문에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곳까지 성금을 전달할 수 없게 하는 선거법에도 잘못이 있음에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