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3. 10. 30
"주민자치위원장들의 소통이 중구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중구 발전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프로그램과 사업은 서로 벤치마킹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주민자치위원장 월례회의에서 15명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조걸 소공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렇게 밝히고 "중구민을 위한 소통의 창구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부회장에는 강대성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영달 중림동 주민자치위원장, 사무총장에는 이택진 청구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조 회장은 2007년부터 4년여 동안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중구의 최고 직능단체로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각동 주요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각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는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가 각동의 특성을 살린 마을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하기위해 교육은 물론 우수 전통시장을 탐방해 벤치마킹을 해 왔다"며 "이를 통해 각동의 특화사업 발전이 탄력을 받는 원동력이 됐다"고 회고 했다.
주민자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지역을 사랑하고 참여하면서 봉사할 수 있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중구에서 살고 있는 중구민들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여가선용과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동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주민역량을 배가시켜 나가기 위해 각동 위원장들과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그의 모습에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