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칼럼 ⑦ / 지은영 약수아이누리 한의원장

가을 감기의 증상

/ 입력 2013. 10. 23

 

요즘 환절기라 코감기 목감기가 기승이다. 감기는 오한 발열 신체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대개 회복까지 1주일정도 걸린다. 건강한 경우는 무리없이 회복하지만, 아이들이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합병증을 일으켜 중이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으로 발전하는 특징이 있다.

 

아이들은 생후 6개월 이전에는 뱃속에서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에 의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면역 글로블린이 고갈되면서 감기에 걸리기 시작한다. 특히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는 3세부터 초등 1학년까지는 집단생활로 인해 1년에 평균 6~8회 정도 감기를 앓게 된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는 더 자주 걸리게 된다.

 

△한의원에서도 감기치료 한다?

 

보약 지으려 내원한 환자들에게 '감기 걸리면 한의원 나오셔서 치료 받으세요~' 라고 말씀드리면 '한의원에서 감기치료도 해요?' 하고 깜짝 놀란다. 한의원에서 감기치료를 하면 해열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낫기 때문에 몸의 면역력을 더욱 키울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목감기, 열감기=아이들의 경우 열감기의 대부분의 원인은 편도염이다. 이런 경우 편도를 살짝 침치료 해주고(편도는 감각신경이 무뎌 침을 놔도 잘 몰라 아프지 않다), 1∼2일 열감기 한약을 먹고 나면 좋아진다. 효과가 빠른 경우는 당일로 해열이 되기도 한다. 한약의 역할은 땀이 나는 것을 도와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콧물감기=대부분의 어린 아기들은 콧물감기를 자주 앓는다. 콧물을 줄여주는 한약을 쓰면서 약수아이누리 한의원의 7가지 비염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기침=오래가는 감기는 기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기관지염증으로 인한 기침인지, 코가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로 인한 기침인지 구분해야 한다. 아이들은 후비루로 인한 기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면역개선을 위해 감기부터 한의원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의원 감기치료 보험 적용

 

보약을 짓거나 체질개선을 하려면 오랜 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감기치료는 길어야 1∼2주 이내로 끝나고, 보험적용을 받는 한약이 있어 아이들의 경우 5천원에서 2만원 이내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2)2236-7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