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장충동 경로위안잔치에서 표창받은 모범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입력 2013. 10. 16
지난 14일 광희동에서 열린 경로위안잔치에서 초청가수가 열창하고 있다.
중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14일부터 25일까지 동별로 실시한다.
지난 14일에는 광희동 장충동, 15일에는 회현동에서 개최됐다. 이와 함께 16일에는 명동, 17일에는 신당동 소공동, 18일에는 을지로동, 21일에는 약수동 다산동, 23일에는 동화동 청구동, 24일에는 황학동 신당5동, 25일에는 필동 중림동 등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 14일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위안잔치에서는 최창식 구청장, 최강선 시의원, 허수덕 김영선 의원, 조창대 주민자치위원장, 유관단체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정숙 김진수 김나경 박영희씨 등이 신나는 가요와 민요로 어르신들을 흥겁게 했다.
특히 육개장과 떡, 과일등 푸짐한 음식이 준비된 가운데 이응석 감미자 김영애씨등 3명은 모범 어르신으로 선정돼 최창식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김미희 회장등 새마을 부녀회에서도 음식을 나르는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창충동 경로잔치에는 구청장과 시의원은 물론 김수안 허수덕 의원, 장전덕 주민자치위원장, 유희만 통친 회장, 직능단체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나귀자 함정애씨등 2명은 모범 어르신으로 선정돼 최창식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쇠고기 국에 떡갈비등 푸짐한 음식을 제공한 가운데 통친회 통장 9명이 어르신들 안내와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15일에는 회현동 은행나무 축제에 앞서 SK리더뷰 지하 하누소에서 이기태 주민자치위원장, 유관기관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잔치가 개최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고령인구 비율이 서울 25개구에서 두 번째로 많다"며 "그 중에서도 100세이상이 116명, 120세 이상 26명이나 된다. 따라서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아프지 말고 120세까지 편안하게 살아 달라"고 말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천고마비의 계절에 어르신 위안잔치를 마련해 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구는 내년에는 전년대비 약 600억이 줄어들고 서울시 예산도 6조원이 부족해 35개구등에 10%이상의 예산을 줄이고 있지만 중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수덕 김영선 김수안 의원은 "어르신 위안잔치를 위해 각동에 167만원을 보내드렸지만 그 예산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의 업체와 직능단체등에서 십시일반 지원되지 않으면 경로잔치를 준비하기가 어려워 많은 분들이 후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