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다동 무교동 간판개선 MOU 체결

다동·무교동 간판개선 주민위원회서… 주민위원 13명 위촉

 

지난 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다동·무교동 간판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최창식 구청장과 박주창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력 2013. 9. 11

 

중구와 다동·무교동 상가번영회가 간판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불량 간판을 개선하기 위해 간판개선주민위원을 위촉(위원장에 박주창 회장, 부위원장과 간사에 조고길, 김진수 고문)했다.

 

지난 4일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다동·무교동 간판개선사업 주민위원회'에는 최창식 구청장과 박주창 회장, 김영대, 전성진 지주대표, 조고길, 김진수, 채맹녀 업소대표, 김재성 새마을지도협의회장, 조희태 청소년선도위원장, 정삼봉 남대문경찰서선도회장, 최맹례 번영회 부녀회장, 나영묵 도시디자인과장 등 참석했다.

 

이날 간판개선주민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중구청과 MOU를 체결한 후 △사업추진 배경 △사업추진 계획 △사업추진 방향 △주민위원회 구성 및 역할 △협조사항 및 디자인 계획 등의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간판개선사업은 명동관광특구가 무교동과 다동, 청계천 일부까지 늘어남에 따라 다동·무교동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7월 간판개선 사업 추진 물량 조사를 완료했으며, 8월 주민설명회를 갖고 9월 중으로 업체를 선정, 오는 10∼12월에 간판을 제작·설치해 12월 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주창 회장은 "다동·무교동 인근에는 유적지와 청계천, 시청 등이 있어 유동인구도 많고 관광객도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거리로 재정비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작년 명동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할 때 간판교체를 거부하는 업체가 많아 고생을 많았지만 나중에는 점포주들이 간판을 바꿔달라고 할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다동?무교동 간판개선사업도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