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에 구청광장에서 열린 8월의 크리스마스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에서 이완신 롯데백화점 본점장과 최창식 구청장, 송원미 여사, 이혜경 의원등이 직접 김치를 담그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력 2013.9.4
유난히 무더웠던 8월, 소외된 주민과 어르신들을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중구청이 '8월의 크리스마스!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열어 이웃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구청 잔디광장에서는 이완신 (주)롯데백화점 본점장과 최창식 구청장, 송원미 여사, 허수덕 의회운영위원장, 소재권 복지건설위원장, 이혜경 의원, 롯데백화점 자원봉사단체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 사랑의 열매 봉사단, 중구자원봉사센터 회원, 구청 직원 등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해 1천3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갔다.
하루 전 배추를 절인 후 이날 정성이 가득 담긴 양념을 손수 버무려 담근 김치는 15개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중구 소재 650가구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중구 디딤돌 희망 바자회'도 열려 사나사 회원들이 준비한 생필품과 의류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해, 의원들과 많은 구청 공무원들이 이 바자회를 이용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김장재료와 부대비용 등 1천500만원이 투입됐으며 롯데백화점 본점 자원봉사단체 '사나사'에서 전액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부터 중구의 사회안전망인 드림하티 사업에 동참해 지금까지 성금 3억3천만원, 성품 3천620만2천원 등 모두 3억6천620만2천원에 달하는 성금품을 후원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중구에 새로운 도시락 배달 차량을, 5월에는 소화기 100개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