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일자리 맞춤형 취업교육 '인기'

명동주민센터서 '호텔객실관리사' 30명 수료… 100% 취업될 듯

 

지난 22일 명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호텔객실관리사' 수료식에서 안춘자 동장과 신현수 위원장이 수료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기사입력 2013. 8. 28

 

호텔일자리 맞춤형 취업교육인 제1기 '호텔객실관리사' 수료식이 지난 22일 명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춘자 동장과 신현수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 위원장이 취업교육을 마친 30명의 교육생들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하루 3시간씩 18시간 동안 침구의 정리와 청소는 물론 고객의 룸을 출입할 때 기본적으로 필요한 영어 등의 소양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침대와 이불 등 침구류는 주변에 있는 프린스호텔과 퍼시픽 호텔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비품을 제공받아 현장감 있게 실시됐다.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옥경 강사는 30여 년 동안 호텔업에 종사한 베테랑으로 강의를 통해 호텔객실관리사로서의 업무와 행동요령, 고객응대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교육해 전문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호텔신라, 롯데 등 면접을 통해 거의 100% 취업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제2차 '호텔객실관리사'는 오는 9월 2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소문을 듣고 호텔은 물론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안춘자 동장은 "폭염 속에서도 공공기관 절전으로 인해 강의실을 시원하게 해 드리지도 못했는데도 모든 수강생들이 낙오없이 수료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일선에 나가서도 일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또 명동을 올 기회가 있다면 편하게 동장실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현수 위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텔 객실관리사 과정을 수료한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여러분들은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전문직으로서 사명감은 물론 여행자나 숙박자등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